어릴때, 초등학교 다닐빼부터 삼국지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다른애들이 드래곤볼이나 다른 그런 만화책들 보고있을때..
삼국지 만화책 보고.. (여러 버전으로 읽어봤다는..)
소설책도 당연히 섭렵하고..
게임으로도 그당시 암호표가 있어야 게임이 실행 가능했던 시절에.. 게임 빌려서 설치하기전에 암호표까지 베끼는 노가다를 하거나 칼라복사를 해서라도 삼국지를 많이 접하고..
(삼국지 무장쟁패 1,2,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2부터, 영걸전, 공명전)
또 대학교에서도 마지막 여름학기때 중국문학 과목에서 삼국지를 읽으면서도.. 영어판까지 섭렵하면서 지금 이 시점까지 삼국지에 대한 지식은 중국인들하고도 놓고 토론할 수 있을정도로 남에게 꿀리지 않는다 하고 있었는데..
다른 무인들이나 시대, 전쟁을 배경으로 해서 많은 영화들이 출시되었지만..
유독 이상하게도 삼국지는 뭔가 영화 소재로 별로인지.. -_-;; 아니면 영화로 담기엔 너무나 스케일이 커서인지..
영화로 좀처럼 나오지가 않아서 많이 아쉬웠던 참에..
올 초에 유덕화 홍금보, 그리고 매기큐 라는 정말 홍콩/아시아에서 한가닥 하는 배우 3명을 쓰리톱으로 해서 "삼국지: 용의 부활" 이 출시되었습니다..
연길에 있을때 DVD로 사서 볼까 했지만.. 죽었다 깨어나도 영어자막이라도 있는 판이 안나왔던지라..
못보고 왔다가 여기 pacific mall에서 $2에 낼름 구입하고 -_-;;
흔히 삼국지라 하면..
유비 관우 장비 3형제의 촉나라를 중심으로 해서 위나라의 조조, 오나라의 손권 세 세력이 천하통일이라는 한 목적을 두고 피할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게 관례적이라 하겠지만..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조자룡"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영화라 할수있겠네요
음.. 조자룡도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 관심이 더 가서인지 나름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했고..
뭔가 조자룡에 대해서 좀 더 모르는 부분을 알수있이 않을까 하는 기대가 조금이나마 있었지만..
약간 기대를 해서 봐서인지..
좀 많이 실망스럽고 아쉬웠던 영화였는듯..
[영화는 역시 별 생각없이 봐야하는건가 -_ㅠ]
조자룡 관점으로 영화를 전개해나간다는건 나름 신선한(!) 시도지만..
보기에는 너무나 조자룡에만 집중되있는 영화라는걸 지울수가없었다는..
1. 홍금보는 조자룡의 의형제 형으로써 끝까지 조자룡을 보살펴주는 [시다바리?] 역으로 나오지만..
일단 주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존재감이없다는... -_-
2. 그리고 삼국지의 주연이라 할수있는 유비 관우 장비 그리고 제갈량의 존재도 거의 없었다는것도 많이 아쉬웠고
처음에 조쟈룡이 까칠하게 나와서 장비랑 관우랑 발끈해서 셋이서 칼싸움 하다 유비가 말리는 파트 말고는.. 엑스트라로 전락.. -_-;;
중반에 촉나라 오호대장군으로 관우 장비, 황충, 마초, 조자룡 이렇게 다섯이 선출됬을때
이 다섯과 + 제갈량 + 유비 이렇게 총출동 해서 뭔가 스케일이 큰 멋진 전쟁씬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2시간도 채 안되는 러닝타임에 최대한 조자룡을 나타낼려 하는 생각인지... -_-
아무리 조자룡 중심으로 돌아가는 영화라 하지만.. 이런 얼렁뚱땅 넘어가는 식의 태도는 아닌듯..
[예의가 아니잖아 이건! 유비 관우 장비 지못미 ㅠㅠ]
3. 그리고 역사적인 사실을 많이 조작(!) 했다는것도 조금 아쉬웠던 부분인듯..
초반에 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하러 갔을때
원래 오리지날 삼국지에선 유비의 부인이 아들을 안고 있다가
조자룡이 왔을때 같이 말에 타고 가자 했지만..
부인은 자기는 창에 찔리고 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하니 짐이 될수없다면서.. 아들을 조자룡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옆에있는 우물에 떨어져서 죽고 조자룡은 혼자 조조군과 맞서다가 장비한테 뒤를 맡기고 가는게 정석인데..
여기선 그 부인은 이미 죽어있고 -_-;
아기만 덩그러니 남겨져있고..
조자룡 외에 다른 장수들은 아예 존재감도 없다는거....
아기를 넘기고 부인이 우물에 떨어져 죽는 파트로 갔다면.. 조금 더 감동적이고 눈물샘을 더 자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많이 아쉬웠던 부분중 하나..
4. 자막 만드는 사람의 오역일수도 있겠지만..
첨에 조영 (조조의 손자지만.. 극중에선 매기큐가 그 역을 맡아서 손녀딸로 등장) 이 나왔을때는..
"Grandson"으로 표현했지만..
나중에는 매기큐가 조영으로 나와서... "이거 뭥미??" 이랬다는.. -_-
매기큐의 조영은 원래 조자룡과 숙명의 라이벌 관계로 나오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에 그림에 나온거같이 가야금 몇번 뚱겨주는거 말곤 전술적인 면은 거의 못본듯 -_-
(아 조자룡이랑 한번 1대 1로 싸웠구나 -_-)
그렇다고 해서 뭐 조자룡과 '적과의 동침'을 한것도 아니고 -_-;
그냥 밍숭맹숭한 캐릭터였다는..
4. 역시나 사극 영화의 유덕화는 적응이안된다.. -_-
액션을 해도.. 뭔가 청룽(성룡, Jackie Chan) 이나 리롄제(이연걸, Jet Li) 에 비해선 뭔가 포스가 많이 떨어지고..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많이 나와서인지 (명장에도 나오긴 나왔다 이연걸과.. 그땐 괜찮았음.. 그때 볼때는 아무정보 없이 봤던지라.. 유덕화가 나온지도 모르고 봤다는.. 보고나서 아 유덕화가 나왔구나 이러고 ㅋ)
특히 무간도에서의 그런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고 세련된 도시적인 이미지의 유덕화님에 익숙해져서인지..
갑옷입고 말타고 칼로 싸우는 유덕화의 모습은 적응이 안됬다는...
5. 결론은 참 많이 아쉬운점이 많았던 영화였는듯..
삼국지를 모르고 보는 사람이었다면... 그냥 뭐 나름 재밌게 봤을수도 있지만..
삼국지를 좀 알고 보는 사람들은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당..
러닝타임 2시간도 안되는 영화에 조자룡을 다 보여주기엔 너무나 부족한 면이 있지않나싶다..
그래도 대국의 영화답게 큰 스케일의 장면들은 그나마 봐줄만했다는.. (중국에서 수십만명 엑스트라 모으는건 일도 아니다 -_-)
6. 적벽대전은 과연 퍼시픽몰에 DVD로 언제 나올까 -_-;;;
다른애들이 드래곤볼이나 다른 그런 만화책들 보고있을때..
삼국지 만화책 보고.. (여러 버전으로 읽어봤다는..)
소설책도 당연히 섭렵하고..
게임으로도 그당시 암호표가 있어야 게임이 실행 가능했던 시절에.. 게임 빌려서 설치하기전에 암호표까지 베끼는 노가다를 하거나 칼라복사를 해서라도 삼국지를 많이 접하고..
(삼국지 무장쟁패 1,2,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2부터, 영걸전, 공명전)
또 대학교에서도 마지막 여름학기때 중국문학 과목에서 삼국지를 읽으면서도.. 영어판까지 섭렵하면서 지금 이 시점까지 삼국지에 대한 지식은 중국인들하고도 놓고 토론할 수 있을정도로 남에게 꿀리지 않는다 하고 있었는데..
다른 무인들이나 시대, 전쟁을 배경으로 해서 많은 영화들이 출시되었지만..
유독 이상하게도 삼국지는 뭔가 영화 소재로 별로인지.. -_-;; 아니면 영화로 담기엔 너무나 스케일이 커서인지..
영화로 좀처럼 나오지가 않아서 많이 아쉬웠던 참에..
올 초에 유덕화 홍금보, 그리고 매기큐 라는 정말 홍콩/아시아에서 한가닥 하는 배우 3명을 쓰리톱으로 해서 "삼국지: 용의 부활" 이 출시되었습니다..
연길에 있을때 DVD로 사서 볼까 했지만.. 죽었다 깨어나도 영어자막이라도 있는 판이 안나왔던지라..
못보고 왔다가 여기 pacific mall에서 $2에 낼름 구입하고 -_-;;
흔히 삼국지라 하면..
유비 관우 장비 3형제의 촉나라를 중심으로 해서 위나라의 조조, 오나라의 손권 세 세력이 천하통일이라는 한 목적을 두고 피할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게 관례적이라 하겠지만..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조자룡"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영화라 할수있겠네요
음.. 조자룡도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 관심이 더 가서인지 나름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했고..
뭔가 조자룡에 대해서 좀 더 모르는 부분을 알수있이 않을까 하는 기대가 조금이나마 있었지만..
약간 기대를 해서 봐서인지..
좀 많이 실망스럽고 아쉬웠던 영화였는듯..
[영화는 역시 별 생각없이 봐야하는건가 -_ㅠ]
조자룡 관점으로 영화를 전개해나간다는건 나름 신선한(!) 시도지만..
보기에는 너무나 조자룡에만 집중되있는 영화라는걸 지울수가없었다는..
1. 홍금보는 조자룡의 의형제 형으로써 끝까지 조자룡을 보살펴주는 [시다바리?] 역으로 나오지만..
일단 주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존재감이없다는... -_-
2. 그리고 삼국지의 주연이라 할수있는 유비 관우 장비 그리고 제갈량의 존재도 거의 없었다는것도 많이 아쉬웠고
처음에 조쟈룡이 까칠하게 나와서 장비랑 관우랑 발끈해서 셋이서 칼싸움 하다 유비가 말리는 파트 말고는.. 엑스트라로 전락.. -_-;;
중반에 촉나라 오호대장군으로 관우 장비, 황충, 마초, 조자룡 이렇게 다섯이 선출됬을때
이 다섯과 + 제갈량 + 유비 이렇게 총출동 해서 뭔가 스케일이 큰 멋진 전쟁씬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관우, 장비, 황충, 마초 다 죽고 그중 남은 한명은 조자룡이었다 -_-;;로 그냥 묻어가는 센스는 대체 뭔지.. 그런식으로 수년후로 얼렁뚱땅 넘어갈려는 의도를 대체 알수가 없다는..
2시간도 채 안되는 러닝타임에 최대한 조자룡을 나타낼려 하는 생각인지... -_-
아무리 조자룡 중심으로 돌아가는 영화라 하지만.. 이런 얼렁뚱땅 넘어가는 식의 태도는 아닌듯..
[예의가 아니잖아 이건! 유비 관우 장비 지못미 ㅠㅠ]
3. 그리고 역사적인 사실을 많이 조작(!) 했다는것도 조금 아쉬웠던 부분인듯..
초반에 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하러 갔을때
원래 오리지날 삼국지에선 유비의 부인이 아들을 안고 있다가
조자룡이 왔을때 같이 말에 타고 가자 했지만..
부인은 자기는 창에 찔리고 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하니 짐이 될수없다면서.. 아들을 조자룡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옆에있는 우물에 떨어져서 죽고 조자룡은 혼자 조조군과 맞서다가 장비한테 뒤를 맡기고 가는게 정석인데..
여기선 그 부인은 이미 죽어있고 -_-;
아기만 덩그러니 남겨져있고..
조자룡 외에 다른 장수들은 아예 존재감도 없다는거....
아기를 넘기고 부인이 우물에 떨어져 죽는 파트로 갔다면.. 조금 더 감동적이고 눈물샘을 더 자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많이 아쉬웠던 부분중 하나..
4. 자막 만드는 사람의 오역일수도 있겠지만..
첨에 조영 (조조의 손자지만.. 극중에선 매기큐가 그 역을 맡아서 손녀딸로 등장) 이 나왔을때는..
"Grandson"으로 표현했지만..
나중에는 매기큐가 조영으로 나와서... "이거 뭥미??" 이랬다는.. -_-
매기큐의 조영은 원래 조자룡과 숙명의 라이벌 관계로 나오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에 그림에 나온거같이 가야금 몇번 뚱겨주는거 말곤 전술적인 면은 거의 못본듯 -_-
(아 조자룡이랑 한번 1대 1로 싸웠구나 -_-)
그렇다고 해서 뭐 조자룡과 '적과의 동침'을 한것도 아니고 -_-;
그냥 밍숭맹숭한 캐릭터였다는..
4. 역시나 사극 영화의 유덕화는 적응이안된다.. -_-
액션을 해도.. 뭔가 청룽(성룡, Jackie Chan) 이나 리롄제(이연걸, Jet Li) 에 비해선 뭔가 포스가 많이 떨어지고..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많이 나와서인지 (명장에도 나오긴 나왔다 이연걸과.. 그땐 괜찮았음.. 그때 볼때는 아무정보 없이 봤던지라.. 유덕화가 나온지도 모르고 봤다는.. 보고나서 아 유덕화가 나왔구나 이러고 ㅋ)
특히 무간도에서의 그런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고 세련된 도시적인 이미지의 유덕화님에 익숙해져서인지..
갑옷입고 말타고 칼로 싸우는 유덕화의 모습은 적응이 안됬다는...
5. 결론은 참 많이 아쉬운점이 많았던 영화였는듯..
삼국지를 모르고 보는 사람이었다면... 그냥 뭐 나름 재밌게 봤을수도 있지만..
삼국지를 좀 알고 보는 사람들은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당..
러닝타임 2시간도 안되는 영화에 조자룡을 다 보여주기엔 너무나 부족한 면이 있지않나싶다..
그래도 대국의 영화답게 큰 스케일의 장면들은 그나마 봐줄만했다는.. (중국에서 수십만명 엑스트라 모으는건 일도 아니다 -_-)
6. 적벽대전은 과연 퍼시픽몰에 DVD로 언제 나올까 -_-;;;
'문화생활 >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Mamma Mia!! & 캐나다 영화관 (28) | 2008/07/23 |
|---|---|
| 조금 늦은감이 있지않나 싶은: 삼국지 용의부활 (18) | 2008/07/17 |
| Initial D OST - 두부택급편 ( 豆腐宅急便) (2) | 2008/06/01 |
| 연의 황후: [江山美人] & 주제가 MV (4) | 2008/06/01 |
| 홍콩영화에 빠지다 - Initial D (6) | 2008/05/20 |
| 안녕 경찰 - 再见,,警察 (4) | 2008/04/09 |
| 최근에 본 영화들 2 - Once Upon A Time & 뜨거운것이 좋아 (4) | 2008/03/30 |
| 최근 본 영화들 - 1 무간도 (Infernal Affairs, 无间道) (8) | 2008/03/25 |
| 범죄없는 세상...? (10) | 2008/03/14 |
| 집결호 (集结号,集結號) (10) | 2008/02/16 |
| 不能说的秘密 - 말할수 없는 비밀 (10) | 2008/02/04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