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언급을 했지만은..
지난 6월23일~24일에
북경-서울
서울-토론토 이렇게 걸쳐서 왔습니다
이번에는 비행기타면서 있었던 일들 위주로 한번 글을 꺼내볼까합니다
(아마도 중국이랑 관련된 한동안 거의 마지막 포스팅이 아닐까 하는..)
1. KE 854 (북경->서울)
원래는 24일날 KE852를 타고 오후에 도착해서 반나절정도 있다가 밤 9시에 토론토가는 KE73편으로 가는 일정이었지만..
조금 여유있게..가고싶은 마음에
제 표가 북경-서울, 서울-토론토를 따로따로 끊은게 아니라.. 한번에 이어서 북경->서울->토론토 이렇게 끊어서.. 대신 티켓값은 엄청 싸지만 (1년왕복오픈해서 1200불 => 100만원초반) 대신 스탑오버는 안되는 표였습니다..
이런 특가표는 목적지가 한국이 아닌,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을 경유해서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로 가는 사람들을 위한 표입니다..
(한국에서 유럽갈때 JAL이나 캐세이퍼시픽 타고 일본이나 홍콩 들러서 유럽가는거랑 같다 보면됩니다)
스탑오버는 안되지만.. 대신 최대 24시간까지는 서울에 있을수 있다고 합니다
체크인하는데.. 짐을 부치는데
짐이 2kg오바됬다 그러더라고요..
웬만해선 그정도면 봐주는데... (한국직원이라도 있었으면) 근데 중국 현지직원들은 짤없었다는..
1kg에 70원 내고오라고 아주 영어로 친절하게 설명을 -_-;;
돈없다고 배째니 뭐 일단 좀 빼서 들구 들어가라구 하길래..
대충 옷 한두가지 빼고 해도.. 무게가 줄어드는거 같지는 않았고.. 뒤에 사람들두 많이 기다리구 하니 그냥 귀찮고해서인지 일단 벌금 한푼도 안내고 체크인 완료 -_-v
북경공항 KE854편 탑승게이트:
밤 21:05 (중국시간)에 출발해서 한국에 자정 조금 넘어서 떨어지는 스케쥴입니다
이때는 아직 보딩하기 한 3~40분 전이라 직원은 아직 없음..
마지막으로 아는 사람들에게 작별의 전화를 돌리고..
China Mobile SIM 카드 뽑기전의 휴대폰 첫 화면:

이제 보딩시작
서울/인천 (首尔仁川)가시는 분들은 줄서주세요~~
[서울의 한자표기는 원래 한성(汉城)이었지만.. 05년에 그나마 소리상으로 제일 서울이랑 비슷한 쇼우얼 (首尔)로 지정했습니다]
비행기에 사람들 다 타고..
문을 닫는다는 방송은 하고..
9:00쯤 되면 이제 슬슬 게이트에서 나와서 활주로로 택싱을 해서 가야되는데..
비행기는 어찌된게 전혀 꿈짝도 안하고..
한 10분, 20분쯤 지나고
기장님께서의 방송 "저의 비행기는 이륙할준비가 다 되었지만 지금 북경공항 활주로 혼잡 때문에 이륙이 많이 늦어지고있습니다.. 저의 비행기 이륙순서는 30몇번째이고 한시간 정도 딜레이 예상이 될듯합니다...."
그 순간.. 비행기 내부는 거의 아수라장 -_-
"아 #$@#$#%@#$@#$@@! .. (웅성웅성)"
승무원님들께선 손님들 진정시키랴 이래저래 바쁘게 돌아다니고...
음료수 돌리고..
제 바로앞에 어떤 미국인 아저씨께서 타구있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원자력 발전 관련 일을 하는 엔지니어인데.. 주로 아시아쪽이랑 일을 많이해서
자주 아시아로 출장을 다닌다고들 하더라고요..
6월달만해도 무려 한국을 네번이나 찍으셨다는 -_-;; (어찌된게 저보다 더 -_-)
그아저씨도... 한시간 딜레이 될꺼라는 말에.. 뭐라뭐라 하시더라고요
다음날 (24일) 아침 9시에 대한항공으로 워싱턴DC로 가는데 인천공항옆에 호텔에서 자고가기로 계획이 다 되어있고 지금 기사가 12시 좀 넘어서 와서 기다리고 있을건데 이렇게 되면 거의 한시 두시쯤 되야 서울 도착하구 하면 자기 제대로 쉬지도못하고 미국으루 가야된다니 하시면서 약간 불평을 하시더라고요.. ㅋ
그럼 비행기에서 자면 되잖아요 라 했더니..
비행기안에서 일을 해야해서 푹 잘수도 없다고 하신다는.. (아 역시 비지니스 맨들은 다릅니다.. ㅠ)
워싱턴까지도 14시간인데 그 14시간이면 꽤 많은 일을 할수있다고..
또 비지니스석이라 전원 플러그도 있다해서 일을 해야한다는..
이 아저씨도 친 한국파인거같더라고요
한국을 자주 드나들구 하다보니.. 한국음식, 특히 불고기랑 돌솥비빔밥 팬이시고... 소주도 2~3병은 거뜬히 마셔주시고..
외국사람들이 한국 기행프로에 나와서나 먹을만한 세발낙지뿐만아니라, 회 등등 안먹어본 음식이 없는듯..
워싱턴에선 제대로 된 한국식당이 없다는게 많이 아쉽다 그러더라고요..
또 대한항공도 자주 애용해주신다 하고 (이아저씨 VIP회원이더라고요)
한국사람이 아니라 외국인이 대한항공 너무 맘에든다구 하니까.. 괜히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
저도 그다음날 토론토로 간다하니.. 자기도 잠시 토론토에서 몇년간 일했는데 거기 일하면서 자기 와이프를 만나서 자기한테도 의미있는 곳이라 하면서 또 반가워하고..암튼 참 재밌는 분이신거같더라고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외국인들은 이런데서 초면에 말걸어도 부담없이 대화할수가있다는거...
다행이도 비행기는 한시간까지 지연안되고... 30분쯤 지나니까 어찌 또 앞에있는 비행기들이 빨리빨리 가줬는지 이륙하고.. (중국 안녕~~ ㅠㅠ)
비행기가 순항고도에 접어들자
그냥 자다 갈줄알았는데.. 늦은 저녁이 서빙되고
늦은 저녁이라 비빔밥이나 그런건 안나오고..
그냥 가볍게 중국식 소고기 요리 + 볶음밥 이렇게 나왔습니다
볶음밥은 두 세 숟갈 퍼먹으니 끝 -_-;;
다행이도 제 옆에 아무도 안앉아서.. 제혼자 한줄 다 차지해서 다리 쭉 뻗고 비지니스 부럽지 않게 편히 올수가 있었습니다
기장님께서 좀 과속을 해주셨는지 .. 처음엔 한 3~40분 지연출발 했어도 정작 도착해서 시간보니까는 원래 예상 시간보다 10분? 15분? 밖에 안차이나게 도착하더라고요..
외국 여권 소지라 그런지.. 수속도 몇분만에끝나고 -_-;; 짐도 북경에서 토론토로 바로 부치는거였던지라.. 안찾아도 되니.. 나오는데 10분도 안걸렸네요...
나와서 그 미국 아저씨는 호텔로 가고 .. 저는 친구집으로 향했습니다.. 지루할뻔했던 밤비행기에서 재밌는 분 만나서 나름 즐겁게 왔네요~~
2. KE 073 (인천->토론토)
조금만 더 늦게 공항버스 타러 나왔으면 아마도 거의 파이널콜 할때 들어갔거나
아니면 비행기를 아예 놓쳐버릴뻔 했습니다..
촛불시위 때문에 광화문 사거리가 혼잡해지니.. 버스가 금방금방 빠져나오지를 못하더라고요
이모는 어디니 하시면서 계속 전화오시고 (첨에 광화문이라 얘기했는데.. 제가 낮에 강남에 있었던지라.. 강남에서 버스타구 오시는지 잘못 이해하셔서.. 너 비행기 못탄다 하시면서 그러시고 -_-;;)
원래 계획은 6시에 버스를 타구 공항으루 가는 계획이었지만... 촛불시위 때문에 혼잡해지구해서
6시 30분 되서야 버스를 타고... 다행이도 광화문 지나니 금방금방 가더라고요 .. 50분도 안걸려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비행은 혼자 가는게 아니라 저의 외할머니와 큰이모할머니도 같이가게 되있었습니다
두 할머니께서는 김해에서 일찍 (그것도 오후에 -_-) 오셔서 기다리구 계시다가 먼저 이모랑 이모부 뵙고 들어가시고..
저는 8시쯤 도착해서 이모랑 이모부 잠시 뵙고 들어갔습니다
북경에서 모든 체크인을 다 마쳐서 바로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거였습니다
여태 인천<-> 토론토 노선을 여러번 이용을 했지만..
이번 비행같이 정말 대한항공이 한국사람만을 위한 비행기가 아니라.. 글로벌한 항공사라는 느낌을 받은적은 없었던거같더라는..
부기장이 한국사람이 아니라 외국사람이더라고요..
거의 여태 탔던 대한항공 보면.. 한국인 기장/부기장 조합으로 하고..
기장님께서 한국어로 방송하시고 그다음에 영어로도 하시고 했는데..
이번같은 경우는 한국어 방송은 기장님, 그리고 영어방송은 부기장님이 나눠서 하시고..
부기장님 활기차게 방송 잘 하시더라고요..
항상 끝낼때 한국말로 "캄사합니다~"로 마무리해주시는 센스를 잊지 않으셨다는..
그리고 외국인 손님들도 곳곳에 많이 보였지만..
특히 중국인 손님 비율도 많아서인지..
한중노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승무원들이 많이 투입됬더라고요
(가슴에 이름표에 중국국기가.. =ㅂ=)
저랑 외할머니쪽 서빙하시던 승무원중 한명도 중국사람인데..
(한국어는 기본적인 표현외에는.. X... 영어가 더 나음)
한국사람들이 한국어로 막 요구하고 하니까.. 꽤 쩔쩔매시는듯..
(웃으면서 저 중국사람이에요 한국말 잘 몰라요~~)
제가 짧은 중국어로 말을 걸어주니.. 어찌나 반가워하던지.. ㅋㅋ
나름 잘해주더라고요~~
어찌나 친절하게 잘 해주시던지... 나중에 내리면서 고객의 소리 카드에다가 고맙다고 써서 보내주고...
내리면서 승무원들 인사할때 잘해줘서 고맙다 하고 토론토에서 잘 쉬다 돌아가세요~ 로 마무리~
꽤 즐거운 여행이었다 할까요~ 다시한번 그때 그 중국인 승무원 누님한테 감사하다는 표시를 전하고싶네요 (谢谢你!)
다만 한가지 흠이라면..
원래 9:05 (밤) 도착인데... 바람을 제대로 받으면서 와서 예정보다 30분 일찍 토론토에 도착을 했습니다만
어떤 외국인 승객 (비지니스에 있던) 이.. 약간 약물중독에 환각상태를 보이고 기내에서 담배를 두번이나 피다 걸리고 또 몹쓸 추태(!)를 부려서..
나머지 승객들 내리기전에 경찰이 와서 이사람 연행해간다고.. 30분동안 못나가게 해서..
30분 조착한 의미가 전혀 없어졌다는 -_-;;
그리고.. 비빔밥.. 몇년간 거의 똑같은데.. 이제 슬슬 바꿀때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_=;;
최종 결론:
Excellence in Flight? Of course!
지난 6월23일~24일에
북경-서울
서울-토론토 이렇게 걸쳐서 왔습니다
이번에는 비행기타면서 있었던 일들 위주로 한번 글을 꺼내볼까합니다
(아마도 중국이랑 관련된 한동안 거의 마지막 포스팅이 아닐까 하는..)
1. KE 854 (북경->서울)
원래는 24일날 KE852를 타고 오후에 도착해서 반나절정도 있다가 밤 9시에 토론토가는 KE73편으로 가는 일정이었지만..
조금 여유있게..가고싶은 마음에
제 표가 북경-서울, 서울-토론토를 따로따로 끊은게 아니라.. 한번에 이어서 북경->서울->토론토 이렇게 끊어서.. 대신 티켓값은 엄청 싸지만 (1년왕복오픈해서 1200불 => 100만원초반) 대신 스탑오버는 안되는 표였습니다..
이런 특가표는 목적지가 한국이 아닌,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을 경유해서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로 가는 사람들을 위한 표입니다..
(한국에서 유럽갈때 JAL이나 캐세이퍼시픽 타고 일본이나 홍콩 들러서 유럽가는거랑 같다 보면됩니다)
스탑오버는 안되지만.. 대신 최대 24시간까지는 서울에 있을수 있다고 합니다
체크인하는데.. 짐을 부치는데
짐이 2kg오바됬다 그러더라고요..
웬만해선 그정도면 봐주는데... (한국직원이라도 있었으면) 근데 중국 현지직원들은 짤없었다는..
1kg에 70원 내고오라고 아주 영어로 친절하게 설명을 -_-;;
돈없다고 배째니 뭐 일단 좀 빼서 들구 들어가라구 하길래..
대충 옷 한두가지 빼고 해도.. 무게가 줄어드는거 같지는 않았고.. 뒤에 사람들두 많이 기다리구 하니 그냥 귀찮고해서인지 일단 벌금 한푼도 안내고 체크인 완료 -_-v
북경공항 KE854편 탑승게이트:
밤 21:05 (중국시간)에 출발해서 한국에 자정 조금 넘어서 떨어지는 스케쥴입니다
이때는 아직 보딩하기 한 3~40분 전이라 직원은 아직 없음..
마지막으로 아는 사람들에게 작별의 전화를 돌리고..
China Mobile SIM 카드 뽑기전의 휴대폰 첫 화면:
Canon | Canon EOS DIGITAL REBEL XT | 1/80sec | F4 | 0EV | 24mm | ISO-800 | 2008:06:23 08:52:47
그동안 수고했음
이제 보딩시작
서울/인천 (首尔仁川)가시는 분들은 줄서주세요~~
[서울의 한자표기는 원래 한성(汉城)이었지만.. 05년에 그나마 소리상으로 제일 서울이랑 비슷한 쇼우얼 (首尔)로 지정했습니다]
비행기에 사람들 다 타고..
문을 닫는다는 방송은 하고..
9:00쯤 되면 이제 슬슬 게이트에서 나와서 활주로로 택싱을 해서 가야되는데..
비행기는 어찌된게 전혀 꿈짝도 안하고..
한 10분, 20분쯤 지나고
기장님께서의 방송 "저의 비행기는 이륙할준비가 다 되었지만 지금 북경공항 활주로 혼잡 때문에 이륙이 많이 늦어지고있습니다.. 저의 비행기 이륙순서는 30몇번째이고 한시간 정도 딜레이 예상이 될듯합니다...."
그 순간.. 비행기 내부는 거의 아수라장 -_-
"아 #$@#$#%@#$@#$@@! .. (웅성웅성)"
승무원님들께선 손님들 진정시키랴 이래저래 바쁘게 돌아다니고...
음료수 돌리고..
제 바로앞에 어떤 미국인 아저씨께서 타구있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원자력 발전 관련 일을 하는 엔지니어인데.. 주로 아시아쪽이랑 일을 많이해서
자주 아시아로 출장을 다닌다고들 하더라고요..
6월달만해도 무려 한국을 네번이나 찍으셨다는 -_-;; (어찌된게 저보다 더 -_-)
그아저씨도... 한시간 딜레이 될꺼라는 말에.. 뭐라뭐라 하시더라고요
다음날 (24일) 아침 9시에 대한항공으로 워싱턴DC로 가는데 인천공항옆에 호텔에서 자고가기로 계획이 다 되어있고 지금 기사가 12시 좀 넘어서 와서 기다리고 있을건데 이렇게 되면 거의 한시 두시쯤 되야 서울 도착하구 하면 자기 제대로 쉬지도못하고 미국으루 가야된다니 하시면서 약간 불평을 하시더라고요.. ㅋ
그럼 비행기에서 자면 되잖아요 라 했더니..
비행기안에서 일을 해야해서 푹 잘수도 없다고 하신다는.. (아 역시 비지니스 맨들은 다릅니다.. ㅠ)
워싱턴까지도 14시간인데 그 14시간이면 꽤 많은 일을 할수있다고..
또 비지니스석이라 전원 플러그도 있다해서 일을 해야한다는..
이 아저씨도 친 한국파인거같더라고요
한국을 자주 드나들구 하다보니.. 한국음식, 특히 불고기랑 돌솥비빔밥 팬이시고... 소주도 2~3병은 거뜬히 마셔주시고..
외국사람들이 한국 기행프로에 나와서나 먹을만한 세발낙지뿐만아니라, 회 등등 안먹어본 음식이 없는듯..
워싱턴에선 제대로 된 한국식당이 없다는게 많이 아쉽다 그러더라고요..
또 대한항공도 자주 애용해주신다 하고 (이아저씨 VIP회원이더라고요)
한국사람이 아니라 외국인이 대한항공 너무 맘에든다구 하니까.. 괜히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
저도 그다음날 토론토로 간다하니.. 자기도 잠시 토론토에서 몇년간 일했는데 거기 일하면서 자기 와이프를 만나서 자기한테도 의미있는 곳이라 하면서 또 반가워하고..암튼 참 재밌는 분이신거같더라고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외국인들은 이런데서 초면에 말걸어도 부담없이 대화할수가있다는거...
다행이도 비행기는 한시간까지 지연안되고... 30분쯤 지나니까 어찌 또 앞에있는 비행기들이 빨리빨리 가줬는지 이륙하고.. (중국 안녕~~ ㅠㅠ)
비행기가 순항고도에 접어들자
그냥 자다 갈줄알았는데.. 늦은 저녁이 서빙되고
늦은 저녁이라 비빔밥이나 그런건 안나오고..
그냥 가볍게 중국식 소고기 요리 + 볶음밥 이렇게 나왔습니다
볶음밥은 두 세 숟갈 퍼먹으니 끝 -_-;;
다행이도 제 옆에 아무도 안앉아서.. 제혼자 한줄 다 차지해서 다리 쭉 뻗고 비지니스 부럽지 않게 편히 올수가 있었습니다
기장님께서 좀 과속을 해주셨는지 .. 처음엔 한 3~40분 지연출발 했어도 정작 도착해서 시간보니까는 원래 예상 시간보다 10분? 15분? 밖에 안차이나게 도착하더라고요..
외국 여권 소지라 그런지.. 수속도 몇분만에끝나고 -_-;; 짐도 북경에서 토론토로 바로 부치는거였던지라.. 안찾아도 되니.. 나오는데 10분도 안걸렸네요...
나와서 그 미국 아저씨는 호텔로 가고 .. 저는 친구집으로 향했습니다.. 지루할뻔했던 밤비행기에서 재밌는 분 만나서 나름 즐겁게 왔네요~~
2. KE 073 (인천->토론토)
조금만 더 늦게 공항버스 타러 나왔으면 아마도 거의 파이널콜 할때 들어갔거나
아니면 비행기를 아예 놓쳐버릴뻔 했습니다..
촛불시위 때문에 광화문 사거리가 혼잡해지니.. 버스가 금방금방 빠져나오지를 못하더라고요
이모는 어디니 하시면서 계속 전화오시고 (첨에 광화문이라 얘기했는데.. 제가 낮에 강남에 있었던지라.. 강남에서 버스타구 오시는지 잘못 이해하셔서.. 너 비행기 못탄다 하시면서 그러시고 -_-;;)
원래 계획은 6시에 버스를 타구 공항으루 가는 계획이었지만... 촛불시위 때문에 혼잡해지구해서
6시 30분 되서야 버스를 타고... 다행이도 광화문 지나니 금방금방 가더라고요 .. 50분도 안걸려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비행은 혼자 가는게 아니라 저의 외할머니와 큰이모할머니도 같이가게 되있었습니다
두 할머니께서는 김해에서 일찍 (그것도 오후에 -_-) 오셔서 기다리구 계시다가 먼저 이모랑 이모부 뵙고 들어가시고..
저는 8시쯤 도착해서 이모랑 이모부 잠시 뵙고 들어갔습니다
북경에서 모든 체크인을 다 마쳐서 바로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거였습니다
여태 인천<-> 토론토 노선을 여러번 이용을 했지만..
이번 비행같이 정말 대한항공이 한국사람만을 위한 비행기가 아니라.. 글로벌한 항공사라는 느낌을 받은적은 없었던거같더라는..
부기장이 한국사람이 아니라 외국사람이더라고요..
거의 여태 탔던 대한항공 보면.. 한국인 기장/부기장 조합으로 하고..
기장님께서 한국어로 방송하시고 그다음에 영어로도 하시고 했는데..
이번같은 경우는 한국어 방송은 기장님, 그리고 영어방송은 부기장님이 나눠서 하시고..
부기장님 활기차게 방송 잘 하시더라고요..
항상 끝낼때 한국말로 "캄사합니다~"로 마무리해주시는 센스를 잊지 않으셨다는..
그리고 외국인 손님들도 곳곳에 많이 보였지만..
특히 중국인 손님 비율도 많아서인지..
한중노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승무원들이 많이 투입됬더라고요
(가슴에 이름표에 중국국기가.. =ㅂ=)
저랑 외할머니쪽 서빙하시던 승무원중 한명도 중국사람인데..
(한국어는 기본적인 표현외에는.. X... 영어가 더 나음)
한국사람들이 한국어로 막 요구하고 하니까.. 꽤 쩔쩔매시는듯..
(웃으면서 저 중국사람이에요 한국말 잘 몰라요~~)
제가 짧은 중국어로 말을 걸어주니.. 어찌나 반가워하던지.. ㅋㅋ
나름 잘해주더라고요~~
어찌나 친절하게 잘 해주시던지... 나중에 내리면서 고객의 소리 카드에다가 고맙다고 써서 보내주고...
내리면서 승무원들 인사할때 잘해줘서 고맙다 하고 토론토에서 잘 쉬다 돌아가세요~ 로 마무리~
꽤 즐거운 여행이었다 할까요~ 다시한번 그때 그 중국인 승무원 누님한테 감사하다는 표시를 전하고싶네요 (谢谢你!)
다만 한가지 흠이라면..
원래 9:05 (밤) 도착인데... 바람을 제대로 받으면서 와서 예정보다 30분 일찍 토론토에 도착을 했습니다만
어떤 외국인 승객 (비지니스에 있던) 이.. 약간 약물중독에 환각상태를 보이고 기내에서 담배를 두번이나 피다 걸리고 또 몹쓸 추태(!)를 부려서..
나머지 승객들 내리기전에 경찰이 와서 이사람 연행해간다고.. 30분동안 못나가게 해서..
30분 조착한 의미가 전혀 없어졌다는 -_-;;
그리고.. 비빔밥.. 몇년간 거의 똑같은데.. 이제 슬슬 바꿀때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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