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5 09:14

칼마에서

연길은 매일매일 추운거같네요 .. ㅠㅠ
서울은 그래도 몇일 막 추웠다가
조금 다닐만해질랑말랑 하면서 날씨가 좀 풀리고 하면서 업다운이 심했는데..
(그래서 괜히 옷 잘못입고 나갔다가 감기걸릴뻔 한적이.. ㄱ-)

여긴 걍 꾸준히 추워준다는..
그래도 눈은 거의 안오네요... 지금 -12도인데..
눈 잘 안오는 요즘이 이상기온현상이라는데.. 과연 몇년전에 어땠을지 하는 의문이.. -_-;;

암튼..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부는지..
아니면 집 구조가 약한지.. 어느쪽의 문제인지 몰라도
막 집이 바람에 흔들리는거같기도해요 ..

어제 연길에서 제일 큰 슈퍼마켓중 하나인
'칼마'에 다시 왔으니 이것저것 필요한게 있어서
사러갔다가...
2층에 지나가다가 나의 시선을 끌었던 이거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고기'라면 .... ㄷㄷㄷ
(바로옆에는 도라지라면, 명태라면도 있었어요)
중국어 명칭: 延边狗肉面 (옌벤고우로우미엔: 연변개고기면 -_-)
흔히 한국에선 개고기 얘기하면..
보신탕, 사철탕, 영양탕 같이 이렇게 덜 혐오감스럽게
돌려서 얘기하는게 거의 일상다반화 됬다만..
참고로 북한에선 '단고기'란 한답죠..

하지만 연길에선 걍 직설적으로 '개고기' 라는 표현으로 간다는.. (조금 표현이 거칠죠..?)
그리고 연길에선 개고기를 사람들이 엄청 좋아라 합니다..
남녀노소 가릴거없고.. 또 이런거 절대 안먹게 생긴 곱상한 아가씨(??)들도
개고기 먹으러 가자하면 좋다고 달려나오는 경우도....

참고로 보신탕은 연길 조선말로는 '개탕' 으로도 많이 표현합니다...

중국산이라 그런지..
한봉지에 1.20원입니다.. (한국돈으로 하면.. 200원도 안하는...?)
반면 신라면같은건 몇배 가격이라지요..

호기심에 두봉지 사봤는데 ㄱ-;;
맛이 어떨지 아주 참~ 궁금합니다.. (조만간 먹어보고 체험기를 올리겠시와요)
어떤사람은 이거 괜찮다고 하기도 하고.. (개고기 비린내가 쪼매 나긴해도)
또 누군 완전 먹다 버렸다는데... 흠..저한테는 어떨지...

저도 개인적으로 개고기에 큰 거부감 -_- 이 없는지라.. 사긴샀는데
2007/10/10 - [일상/연길 story] - 보신탕 체험기
(이전 연길 보신탕 관련 포스팅 한번 봐주세요~)

식당에서 먹는 개탕이랑
이렇게 라면으로 먹는건 차이가 어떨지.. 흠..

그리고 보너스~
뭔가 이상하다 생각안드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에서 자주 봤을만한 그..
짝퉁 참'이'슬입니다.. (순간 보고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던...)
저렇게 라벨 레이아웃 하나도 안바꾸고.. 폰트도 안바꾸고
'일'슬로 바꿔버리는 센스는 대체어디서 나온건지 진짜...
아마도 참삼슬이나 사슬로 하면 너무 티나니까..
이렇게 참일슬로 바꾼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중국산이라고 저렇게 중국술 코너에 같이있더라고요
하지만 가격은 다른 코너에 있는 진짜 참'이'슬이랑 거의 비슷했다는 -_- (그래도 꼴에 소주라고)

인터넷에서나 봤을만한 그런것들을 실제로 보니 참 느낌이 묘하더라고요..@_@
네이버에서 봤을땐 걍 합성질같았는데...

암튼 이래저래 찾아보면 참 재밌는게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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