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한국에 있을때 다른나라에서 아무렇지도 하던 행동들이 그냥
본능적으로 나와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당혹케(?) 한 적이 많았었죠...ㅠ
전 그냥 별 생각없이 했지만.. 많이 놀라고..
놀란걸 봐야 그제서야.. "아 여기 한국이지...?"
이랬던적이 많았다죠~
몇가지 케이스를 살짝 들어보자면...
1. 중국에 좀 있었다 느꼈을때
#1 교보문고나 HMV나 다른 DVD파는데 가서 DVD가 비싸게 느껴질때 -_-;;
그쪽 (중국,연길)에서는... 짝퉁 디비디의 출몰에... 영화관들이 이 짝퉁 DVD와 경쟁이 안되서..
많이 문을 닫았고 특히 연길에는... 극장이 없습니다.... -_-;;
미국에 개봉하면 그다음날 바로 풀리는 짝퉁 DVD한장에 8원 (한국돈으로 하면 1000원 좀 안되는..)에
맘껏 사서 볼수있으니.. 누가 DVD로 보지 극장가서 보겠어요..?
극장에서 이 짝퉁 DVD랑 가격 경쟁한다고 싸게했다간.. 망하는건 뭐 안봐도 비디오...겠죠..?
거기서 DVD로 많이 보다보니.. 교보에서 DVD들 정가에 파는게 어찌나 비싸게보이던지.. ㅋㅋㅋ
웬지 정품 DVD로 사면 손해보는 느낌이... 쩝....
한국 소 지방도시에도 하나씩은 최소한 있는 극장..
나름 연변 조선족 자치주 수도라는 연길엔 하나도 없다는..... -_-
#2 무의식적 무단횡단..?
신호 안보고 그냥 건너게 되는 저의 모습을 많이봅니다..
차가 막 오든 그냥 걸어가다가.. 주변 돌아보고 저만 길건너고 있는걸 보고야 (횡단보도는 빨간불)
제가 무단횡단한다는걸 알았다는... -_-;;
#3 택시 타기전 흥정..?
이건 연길에서만 해당되겠지만..
다른 중국도시에선 미터기로 다 택시값을 결정하지만..
연길에선 웬만한 구간은 다 미리 흥정을 하고 타는경우가 많아요
제가 몸담고있던 연변과기대에서 시내까지 10원, 하남까지 15원
그리고 웬만해선 어디가요~ 하면 미리 얼마라고 얘기하고 택시를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하게도 따뱌오 (미터기)로 가자하면 꽤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왜냐면 미터기로 하면 그 거의 정해진값 보다 적게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조금 밟아주고 길상태만 좋으면 원래 10원받는구간 7원에 끊는경우도..)
가끔 이상한데로 삥삥돌아서 거의 비슷하게나오거나 더나오게 하는 경우도 더러있답니다.. -_-;;
첨에 왔을때도 택시는 흥정하라고 가르켜주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에 왔습니다
영등포구청쪽에서 볼일이 있어서 볼일 보고 영등포구청에서 용산으로 가야되는데..
아무리봐도 용산으로 바로가는 버스는 안보이고.. 지하철타면 뺑뺑 돌아가야되고
영등포역이면 1호선이면 금방 가겠지만..
그래서 걍 귀차나서 그렇게 멀지는 않아보이는거같아서 택시타야지 하고
택시에서..
나 (택시 문 열고) "용산요"
기사 "네 타세요 ^^"
(잠시후) 기사: "용산 어디요?"
나 "전자상가요~"
그리고.. 나는 이렇게 말해버렸다..
기사: "............"
나: (흠칫) '-';;;;; 속으로 (앗 중국이 아니잖아...)
#4 안전벨트..! 안전벨트!!! 잊지마요~!!
택시타다보면 주로 앞자리에 타는데.. 한국온지 얼마안됬을땐
저도모르게 안전벨트를 안매고 있다가..
중간쯤 가서.. 아니면 거의 다왔을때 안전벨트를 안맨걸 그제야 알고 그때 헐레벌떡 맸었던...
연길에선 기사도 그렇고 옆에 탄 사람도 그렇고..
안전벨트 안 한 사람보다 한 사람 더 찾기가 힘들었는데..
(가끔 어떤 택시는 안전벨트가 제대로 안꼽혀서 그냥 손으로 늘여서 잡고왔던적도...
그러다 나중엔 안매기시작하고 ㄱ-;;)
하지만 더 아이러니한건 택시기사도 내가 맸는지 안맸는지 신경도 안쓰고있었다는거... -_-;;
#5 깍기근성 발휘
이전 포스트 2008/01/25 - [내 생각] - 동대문... 이건아니잖아 에서도 살짝 언급했듯이..
저도 모르게 동대문에서 옷살때도 그냥 1-2000원 깍는수준이 아니라..
중국에서 하듯 그냥 내리쳐서 쇼부보는 버릇이...
그날 동대문 갔을때 나오는길에 보니까
중국 관광객들 몇명이 가더라고요 중국어로 왁자지껄 떠들면서..
전 그들 보면서 속으로 생각한게..
"제대로 된 독종들 오셨군 -_-;; 상인들 땀좀빼게 생겼네.. ㅋㅋㅋㅋ"
#6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는게 아니라 중국 핑음식으로 읽고있을때
저도모르게 大家식당을.. 대가식당이아니라
따쟈 식당으로 읽고있었다는.. -_-;;
따쟈판디엔 (大家饭店) 이라 안한게 다행... -_-;;
2. 캐나다에 오래있었다 느낄때
#1 식당에서
흔히 캐나다에선 밥을 먹으면.. 물론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경우도 있지만..
더러 밥을 다 먹을때쯔음 해서 영수증 달라하면 웨이터가 갔다주면..
거기 나온 액수에다 적절하게 팁 더해서 테이블에 돈을 올려놓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령 여럿이서 밥을 먹었는데 90불정도가 세금해서 나왔다하면..
10% 팁이 일반화 되있다보니 90불에서 10%면 9불이니 대충 해서 100불 놓고 오는경우도 있고
아니면 그냥 거스름돈 받은거에서 일부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놓고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나다 갔다가 9년만에 한국에 나와서
친구 만나서 밥먹었을때..
밥 다먹고.. 영수증에 15000원이라 나와있길래..
그냥 15000원 테이블에 놓고.. 영수증 옆에다가..걸어나가다가
카운터 직원.. "(도둑이야!! )저기요!! 돈???"
나: "저기 테이블에 있는데.........."
카운터 직원: -_o? 아.....네.... -_-;;;;
-------
식당 두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이번엔 제대로 해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했습니다
14500원정도 나오더라고요..
15000원주고..
500원 주길래 (팁이라 생각하고) 잔돈 걍 놔두세요
직원.. "-_-????? 에??"
(근데 절대 다시주지는 않았다는...)
한국은 팁을 내야한다면 팁이 영수증에 포함되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팁을 안줘야된다는걸 그때 알았다는....
반대로 다시 캐나다에 가서
친구랑 까페에서 만났습니다
대충 $21.83인가 그렇게 나왔다 가정하면..
$25을 주면 $3.17을 거슬러 주잖아요
그럼 대충 10%해서 2불정도 팁으로 놓고 오는데..
캐나다 돌아온지 얼마나 됬다고..
저는 (잠시) 팁을 줘야한다는걸 망각하고... 1센트까지 다 챙기고 있었던 찰라에
친구: @_@!! 철희야~!!! 여기 캐나다야!!
나: (동전을 다시 내려놓으면서) 아..맞다..
#2 지하철 지하구간에서 핸드폰 되는거보고 신기해할때
캐나다 돌아가서도 지하철 지하구간에서 걍 무의식적으로 전화했지만..
역시나 먹통 -_-;; (캐나다는 지하철 지하구간에선 핸폰 안됩니다)
#3 VIPS (빕스)의 굴욕
예전에 빕스에 이모네 식구랑 한번 갔었습니다..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어떤 소스를 할지 물어보더라고요..
이것저것 있었는데.. 웬지 마늘소스가 땡겼는데..
그냥 저도모르게.. 마늘 소스가 아니라.. "갈릭소스 주세요!" 라 나오더라고요 -_-;;
일하는애 " (흠칫) 아 손님 저희 갈릭소스는 없고 마늘소스는 있는데요 (.....) "
(주: 마늘을 영어로 하면 garlic)
한국에서도 어디가면 마늘빵같은것도 다 garlic bread로 하는데도 있길래 당연히 아는줄알고 했다만
갈릭이라는 말을 알고 저렇게 대답한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_-;;;
그리고 3년 지나서 이번에 빕스갔을때
샐러드바에 마늘빵 위에 "갈릭브레드" 라고 써있었다는..
과연 그때 그 언니는 잘 계시는지...
#4 새콤달콤 소스
전 맥도날드나 버거킹가면..
감자튀김 찍어먹을때 케찹보단 새콤달콤 소스를 찍어먹는 스타일입니다..
새콤달콤 소스를 영어로는 'sweet and sour sauce' 라 하는데요
서울 모지점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햄버거 세트를 시키고..
"어 저기 sweet and sour 소스 주세요"
패스트푸드 체인가면 앞에 주문받는애가 우리가 주문하면
마이크로 뒤에 들으라고 크게 얘기하잖아요
알바: "네 새콤달콤 소스 나왔습니다 손님!!!"
나: (새콤달콤 소스..? 어라 말되네 후훗)
(참고로 중국에서도 새콤달콤 소스라고 부릅니다.. 중국어로 하면 甜酸
(티엔쑤안.. 티엔은 달콤, 쑤안은시다)
심천에 맥도날드 갔을때.. 그거 달라고 하고싶었는데..
혹시나해서 甜酸소스달라니까 알아듣더라고요 -_-)
그때서야 새콤달콤 소스라 부르는걸 알았다는..
#5 아는사람이 베트남 쌀국수 사준다고 했을때 버럭했을때
캐나다에선 맥도날드 대신으로 먹는 (가격도 비슷한)게 월남국수인데.. 왜케비싸!!!!!
살짝 식당 들여다보니 한국 베트남쌀국수집은 너무 깨끗해서 맛이안나!
좀 지저분하고 그릇도 좀 깨져있고 숟가락이랑 젓가락도
우리가 한번씩 휴지로 닦고 먹어야 제맛인데 -_-
나: "한국까지와서 그걸 먹어야겟어..? -_-"
그리고 그 외에는..
부제: 한국은 동성애 천국...?
#6 한국 남자들 오른쪽에만 귀걸이한거보고 다 게이인줄 알았는데 옆에 여친 있는거보고..
흠칫했다는.. -_-;;;
(주: 캐나다에선 이성애자들은 오른쪽 하나만 뚫지않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가 세계에서 동성애자가 첫번째인가 두번째로 많은 도시입니다.. -_-)
순간..속으로 "저사람 바이???" (바이: bisexual - 양성애자)
저도 모르게 저사람의 성 정체성을 의심하고있었다는...-_-
저분들 캐나다에 저렇게 하고 가셨다간 이쁜오빠들한테 귀여움 수준이 아니라 사랑받습니다 +_+
밤에 뒷길 조심하세요~~^^
#7 (이건 캐나다에서 느낀거지만) 한국 여자들 팔짱끼구 손잡구 다니는거보고 다 레즈비언인줄 알았다는...
그 어린나이에 그걸 첨 봤을땐 꽤 쇼크였어요 -_ㅠ
그리고 아는 누나도 같이살던 누나랑 같이 가는데 너무 추워서 움츠리고 가면서 붙어서 간다고
팔짱끼구 갔는데..
반대편에 건장한 오빠 둘이서 다정하게 가면서 자기쪽을 쳐다보면서
"우리는 동지야~! " 하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날렸다는
예전에 이런거 캐나다 어느 신문 첫페이지에 나왔다는... 조심하세요!!!!!!!!!!!!!!!!!!!!!!!
(참고로 백인여자들이 그렇게 다니면 99% 그들은 이미 그렇고 그런 사이입니다..)
이젠 저런 실수를 하진 않지만..
처음 왔을때 에피소드들이 생각나서 살짝 써봅니다.. ㅋㅋ
가끔 한국에 있을때 다른나라에서 아무렇지도 하던 행동들이 그냥
본능적으로 나와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당혹케(?) 한 적이 많았었죠...ㅠ
전 그냥 별 생각없이 했지만.. 많이 놀라고..
놀란걸 봐야 그제서야.. "아 여기 한국이지...?"
이랬던적이 많았다죠~
몇가지 케이스를 살짝 들어보자면...
1. 중국에 좀 있었다 느꼈을때
#1 교보문고나 HMV나 다른 DVD파는데 가서 DVD가 비싸게 느껴질때 -_-;;
그쪽 (중국,연길)에서는... 짝퉁 디비디의 출몰에... 영화관들이 이 짝퉁 DVD와 경쟁이 안되서..
많이 문을 닫았고 특히 연길에는... 극장이 없습니다.... -_-;;
미국에 개봉하면 그다음날 바로 풀리는 짝퉁 DVD한장에 8원 (한국돈으로 하면 1000원 좀 안되는..)에
맘껏 사서 볼수있으니.. 누가 DVD로 보지 극장가서 보겠어요..?
극장에서 이 짝퉁 DVD랑 가격 경쟁한다고 싸게했다간.. 망하는건 뭐 안봐도 비디오...겠죠..?
거기서 DVD로 많이 보다보니.. 교보에서 DVD들 정가에 파는게 어찌나 비싸게보이던지.. ㅋㅋㅋ
웬지 정품 DVD로 사면 손해보는 느낌이... 쩝....
한국 소 지방도시에도 하나씩은 최소한 있는 극장..
나름 연변 조선족 자치주 수도라는 연길엔 하나도 없다는..... -_-
#2 무의식적 무단횡단..?
신호 안보고 그냥 건너게 되는 저의 모습을 많이봅니다..
차가 막 오든 그냥 걸어가다가.. 주변 돌아보고 저만 길건너고 있는걸 보고야 (횡단보도는 빨간불)
제가 무단횡단한다는걸 알았다는... -_-;;
#3 택시 타기전 흥정..?
이건 연길에서만 해당되겠지만..
다른 중국도시에선 미터기로 다 택시값을 결정하지만..
연길에선 웬만한 구간은 다 미리 흥정을 하고 타는경우가 많아요
제가 몸담고있던 연변과기대에서 시내까지 10원, 하남까지 15원
그리고 웬만해선 어디가요~ 하면 미리 얼마라고 얘기하고 택시를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하게도 따뱌오 (미터기)로 가자하면 꽤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왜냐면 미터기로 하면 그 거의 정해진값 보다 적게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조금 밟아주고 길상태만 좋으면 원래 10원받는구간 7원에 끊는경우도..)
가끔 이상한데로 삥삥돌아서 거의 비슷하게나오거나 더나오게 하는 경우도 더러있답니다.. -_-;;
첨에 왔을때도 택시는 흥정하라고 가르켜주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에 왔습니다
영등포구청쪽에서 볼일이 있어서 볼일 보고 영등포구청에서 용산으로 가야되는데..
아무리봐도 용산으로 바로가는 버스는 안보이고.. 지하철타면 뺑뺑 돌아가야되고
영등포역이면 1호선이면 금방 가겠지만..
그래서 걍 귀차나서 그렇게 멀지는 않아보이는거같아서 택시타야지 하고
택시에서..
나 (택시 문 열고) "용산요"
기사 "네 타세요 ^^"
(잠시후) 기사: "용산 어디요?"
나 "전자상가요~"
그리고.. 나는 이렇게 말해버렸다..
얼마죠???????
기사: "............"
나: (흠칫) '-';;;;; 속으로 (앗 중국이 아니잖아...)
#4 안전벨트..! 안전벨트!!! 잊지마요~!!
택시타다보면 주로 앞자리에 타는데.. 한국온지 얼마안됬을땐
저도모르게 안전벨트를 안매고 있다가..
중간쯤 가서.. 아니면 거의 다왔을때 안전벨트를 안맨걸 그제야 알고 그때 헐레벌떡 맸었던...
연길에선 기사도 그렇고 옆에 탄 사람도 그렇고..
안전벨트 안 한 사람보다 한 사람 더 찾기가 힘들었는데..
(가끔 어떤 택시는 안전벨트가 제대로 안꼽혀서 그냥 손으로 늘여서 잡고왔던적도...
그러다 나중엔 안매기시작하고 ㄱ-;;)
하지만 더 아이러니한건 택시기사도 내가 맸는지 안맸는지 신경도 안쓰고있었다는거... -_-;;
#5 깍기근성 발휘
이전 포스트 2008/01/25 - [내 생각] - 동대문... 이건아니잖아 에서도 살짝 언급했듯이..
저도 모르게 동대문에서 옷살때도 그냥 1-2000원 깍는수준이 아니라..
중국에서 하듯 그냥 내리쳐서 쇼부보는 버릇이...
그날 동대문 갔을때 나오는길에 보니까
중국 관광객들 몇명이 가더라고요 중국어로 왁자지껄 떠들면서..
전 그들 보면서 속으로 생각한게..
"제대로 된 독종들 오셨군 -_-;; 상인들 땀좀빼게 생겼네.. ㅋㅋㅋㅋ"
#6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는게 아니라 중국 핑음식으로 읽고있을때
저도모르게 大家식당을.. 대가식당이아니라
따쟈 식당으로 읽고있었다는.. -_-;;
따쟈판디엔 (大家饭店) 이라 안한게 다행... -_-;;
2. 캐나다에 오래있었다 느낄때
#1 식당에서
흔히 캐나다에선 밥을 먹으면.. 물론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경우도 있지만..
더러 밥을 다 먹을때쯔음 해서 영수증 달라하면 웨이터가 갔다주면..
거기 나온 액수에다 적절하게 팁 더해서 테이블에 돈을 올려놓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령 여럿이서 밥을 먹었는데 90불정도가 세금해서 나왔다하면..
10% 팁이 일반화 되있다보니 90불에서 10%면 9불이니 대충 해서 100불 놓고 오는경우도 있고
아니면 그냥 거스름돈 받은거에서 일부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놓고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나다 갔다가 9년만에 한국에 나와서
친구 만나서 밥먹었을때..
밥 다먹고.. 영수증에 15000원이라 나와있길래..
그냥 15000원 테이블에 놓고.. 영수증 옆에다가..걸어나가다가
카운터 직원.. "(도둑이야!! )저기요!! 돈???"
나: "저기 테이블에 있는데.........."
카운터 직원: -_o? 아.....네.... -_-;;;;
-------
식당 두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이번엔 제대로 해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했습니다
14500원정도 나오더라고요..
15000원주고..
500원 주길래 (팁이라 생각하고) 잔돈 걍 놔두세요
직원.. "-_-????? 에??"
(근데 절대 다시주지는 않았다는...)
한국은 팁을 내야한다면 팁이 영수증에 포함되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팁을 안줘야된다는걸 그때 알았다는....
반대로 다시 캐나다에 가서
친구랑 까페에서 만났습니다
대충 $21.83인가 그렇게 나왔다 가정하면..
$25을 주면 $3.17을 거슬러 주잖아요
그럼 대충 10%해서 2불정도 팁으로 놓고 오는데..
캐나다 돌아온지 얼마나 됬다고..
저는 (잠시) 팁을 줘야한다는걸 망각하고... 1센트까지 다 챙기고 있었던 찰라에
친구: @_@!! 철희야~!!! 여기 캐나다야!!
나: (동전을 다시 내려놓으면서) 아..맞다..
#2 지하철 지하구간에서 핸드폰 되는거보고 신기해할때
캐나다 돌아가서도 지하철 지하구간에서 걍 무의식적으로 전화했지만..
역시나 먹통 -_-;; (캐나다는 지하철 지하구간에선 핸폰 안됩니다)
#3 VIPS (빕스)의 굴욕
예전에 빕스에 이모네 식구랑 한번 갔었습니다..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어떤 소스를 할지 물어보더라고요..
이것저것 있었는데.. 웬지 마늘소스가 땡겼는데..
그냥 저도모르게.. 마늘 소스가 아니라.. "갈릭소스 주세요!" 라 나오더라고요 -_-;;
일하는애 " (흠칫) 아 손님 저희 갈릭소스는 없고 마늘소스는 있는데요 (.....) "
(주: 마늘을 영어로 하면 garlic)
한국에서도 어디가면 마늘빵같은것도 다 garlic bread로 하는데도 있길래 당연히 아는줄알고 했다만
갈릭이라는 말을 알고 저렇게 대답한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_-;;;
그리고 3년 지나서 이번에 빕스갔을때
샐러드바에 마늘빵 위에 "갈릭브레드" 라고 써있었다는..
과연 그때 그 언니는 잘 계시는지...
#4 새콤달콤 소스
전 맥도날드나 버거킹가면..
감자튀김 찍어먹을때 케찹보단 새콤달콤 소스를 찍어먹는 스타일입니다..
새콤달콤 소스를 영어로는 'sweet and sour sauce' 라 하는데요
서울 모지점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햄버거 세트를 시키고..
"어 저기 sweet and sour 소스 주세요"
패스트푸드 체인가면 앞에 주문받는애가 우리가 주문하면
마이크로 뒤에 들으라고 크게 얘기하잖아요
알바: "네 새콤달콤 소스 나왔습니다 손님!!!"
나: (새콤달콤 소스..? 어라 말되네 후훗)
(참고로 중국에서도 새콤달콤 소스라고 부릅니다.. 중국어로 하면 甜酸
(티엔쑤안.. 티엔은 달콤, 쑤안은시다)
심천에 맥도날드 갔을때.. 그거 달라고 하고싶었는데..
혹시나해서 甜酸소스달라니까 알아듣더라고요 -_-)
그때서야 새콤달콤 소스라 부르는걸 알았다는..
#5 아는사람이 베트남 쌀국수 사준다고 했을때 버럭했을때
캐나다에선 맥도날드 대신으로 먹는 (가격도 비슷한)게 월남국수인데.. 왜케비싸!!!!!
살짝 식당 들여다보니 한국 베트남쌀국수집은 너무 깨끗해서 맛이안나!
좀 지저분하고 그릇도 좀 깨져있고 숟가락이랑 젓가락도
우리가 한번씩 휴지로 닦고 먹어야 제맛인데 -_-
나: "한국까지와서 그걸 먹어야겟어..? -_-"
그리고 그 외에는..
부제: 한국은 동성애 천국...?
#6 한국 남자들 오른쪽에만 귀걸이한거보고 다 게이인줄 알았는데 옆에 여친 있는거보고..
흠칫했다는.. -_-;;;
(주: 캐나다에선 이성애자들은 오른쪽 하나만 뚫지않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가 세계에서 동성애자가 첫번째인가 두번째로 많은 도시입니다.. -_-)
순간..속으로 "저사람 바이???" (바이: bisexual - 양성애자)
저도 모르게 저사람의 성 정체성을 의심하고있었다는...-_-
저분들 캐나다에 저렇게 하고 가셨다간 이쁜오빠들한테 귀여움 수준이 아니라 사랑받습니다 +_+
밤에 뒷길 조심하세요~~^^
#7 (이건 캐나다에서 느낀거지만) 한국 여자들 팔짱끼구 손잡구 다니는거보고 다 레즈비언인줄 알았다는...
그 어린나이에 그걸 첨 봤을땐 꽤 쇼크였어요 -_ㅠ
그리고 아는 누나도 같이살던 누나랑 같이 가는데 너무 추워서 움츠리고 가면서 붙어서 간다고
팔짱끼구 갔는데..
반대편에 건장한 오빠 둘이서 다정하게 가면서 자기쪽을 쳐다보면서
"우리는 동지야~! " 하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날렸다는
예전에 이런거 캐나다 어느 신문 첫페이지에 나왔다는... 조심하세요!!!!!!!!!!!!!!!!!!!!!!!
(참고로 백인여자들이 그렇게 다니면 99% 그들은 이미 그렇고 그런 사이입니다..)
이젠 저런 실수를 하진 않지만..
처음 왔을때 에피소드들이 생각나서 살짝 써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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